예천군이 지역민들의 건강증진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는 한천변 산책로변에 조롱박 터널을 추가로 조성하고 있어 군민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예천군은 한천체육공원을 찾는 군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남산부근 예천교 입구에서 신예천교 방향 한천산책로 60m구간에 조롱박과 수세미, 오색호박 터널을 조성 군민들에게 개방해 많은 찬사를 받았으며 올 8월 11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되는 2007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에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목적으로 조롱박 터널 추가 조성사업에 나섰다.

이에 군은 지난 22일부터 예천읍 직원과 인력을 투입 오는 6월중순 마무리할 계획으로 기존 산책로 구간에 높이 2.5m, 폭 2.8m, 길이 700m의 철골조 설치작업과 조롱박, 수세미, 오이, 강낭콩, 방울토마토 등 5,000본에 대한 식재작업을 한창 추진하고 있다.

군은 오는 곤충엑스포 기간이 되면 조롱박과 수세미, 오이 등 터널에 식재된 식물이 터널을 완전하게 뒤덮고 열매도 주렁주렁 열릴것으로 예상돼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에 새로 조성될 조롱박터널 주변은 맑고 깨끗한 한천과 아름다운 남산공원, 동본교~ 대왕교를 잇는 산책로가 연이어져 있으며 소나무를 비롯한 개나리, 영산홍 등 아름다운 꽃나무와 야생화는 물론 건강지압로와 보행자 안전보조시설, 벤치 등도 잘 갖추어져 있어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여가선용 공간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이에 예천군은 초고령화 사회와 참살이 시대를 맞이해 군민들의 건강에 대한 욕구 충족과 아름답고 살기좋은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문화휴식공간을 확충하는데 지속적인 투자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 밝혔다.

<유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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