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드SW 개발업체인 인텔리코리아(대표 박승훈, http://www.cadian.com)는 신버전인,캐디안(CADian) 2008’을 28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30일 동안 400명 이상의 국내외 모니터를 통해 베타테스트를 거친 캐디안은 그라데이션 해치, REF 편집, 배치 출력, DWG tab, 선택 미리보기, 속성 DCL , 치수, 레이어 관리, 유틸리티 기능, 오토캐드 파일과의 호환성 등이 보강되었고, 외산CAD 사용자들이 토종CAD로 마이그레이션 할 경우 어색하지 않도록 직관적인 유저인터페이스로 새롭게 단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사장은 "이미 많은 공공기관에서 캐디안을 다량 사용해 왔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공공기관과 많은 거래를 하고 있는 토목. 엔지니어링, 환경 외에도 조선. 금형, 섬유 분야에 적극 홍보하는 등 외국산 캐드프로그램 일색인 우리나라 설계 툴을 국산으로 변화시키는 데 전력투구 하겠다" 고 말했다.

또한, "올 후반기에 속도 향상를 기하여 외산캐드 대비 가격 경쟁력은 물론 성능에서도 전혀 손색없는 진정한 캐드 엔진을 개발. 연말경에는 약 20%대의 마켓쉐어를 득하겠다" 며 자신감을 표현했다.

소프트웨어 중에서 캐드의 경우 거의 100%가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도입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우리나라의 불법복제율을 높이는 주요 요인이 되어 왔으므로 토종CAD가 연 4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를 할 경우 우리의 설계 시장에 큰 변화를 불러 올 것으로 보인다.

10 여종의 다국어 버전으로 미국, 독일, 호주, 인도, 중국 등 130개 국가에 수출되고 있는 캐디안은 AutoCAD와 양방향으로 호환되는 대안 CAD로써 기계, 건설 부문 외에 공공기관에서 널리 사용되는 토종 CAD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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