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6일~5월 4일까지 성공리에 개최된 제8회 ‘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장 송하진 전주시장)에 이어 5월 30일 서울 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전주국제영화제 감사의 밤’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그동안 전주국제영화제와 전주영상위원회의 활동에 많은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영화 관계자 및 주요 인사들을 초청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영화중심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전주를 널리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화 ‘천년학’의 주연배우인 조재현, 오정해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감사의 밤 행사는 문화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를 비롯 ‘전주국제영화제’를 직·간접적으로 도와주신 영화감독, 영화배우, 제작사, 배급사, 언론계, 지역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

오정해와 함께 공동사회를 맡은 조재현은 3회, 7회 영화제 사회를 맡기도 해 전주국제영화제와 인연이 깊은 배우이기도 하다.

이날 행사에는 영화배우 박중훈을 비롯 5회, 7회 영화제 폐막식 사회를 맡은 정 찬, 5회 영화제 홍보대사였던 김민선, 최정윤, 장미희, 이영하, 남궁원, 윤양하, 윤일봉 등 배우들과 임권택, 허진호, 임상수, 김태용, 이장호, 장규성 등 감독들, 이춘연 영화인회의 이사장, 한국영화인협회 신우철 이사장 등 각계 대표들이 참석해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됐다.

이날 감사의 밤 행사는 전주출신인 왕기석 명창의 오프닝 공연에 이어 감사패 수여, 전주영상산업 동영상물 상영, 한충은 대금연주가의 축하 국악공연, 그리고 만찬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전주국제영화제와 전주영상위원회 발전에 기여한 공적으로 한국 영화계의 거장인 임권택, 이장호 감독과 (사)한국영화인협회 신우철 이사장, 영화인회의 이춘연 이사장 등 영화관계자 그리고 전주국제영화제를 후원한 전북은행(은행장 홍성주), 농협중앙회 전주완주시군지부(지부장 김종엽), GS건설 전주지사(지사장 동호림) 등 7명에 대한 감사패 수여도 있었다.

이날 송하진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은 “전주국제영화제를 세계 10대 영화제로 키워 나가고, 올해 말 전주영화종합 촬영소 준공을 계기로 전주를 전국 제1의 영화촬영 제작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영화제 감사의 밤은 타 영화제에서 찾아 볼 수 없는 국내 최초의 행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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