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충남본부(본부장 김옥미)는 2일 충남 아산시 현충사 잔디광장에 초·중학학생을 대상으로 날로 황폐해지는 지구환경의 현실을 직시하고, 지역의 환경사랑을 듬뿍 담은 환경의 날 기념 사생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아산시 관내 초.중학생 500여명이 참여하고, 강희복 아산시장, 안병옥 아산교육장과 환경일보 허성호 이사 등 각계 관계자들이 자리를 빛냈다. 학생들과 더불어 학부모들도 환경의 날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며 학생들과 함께 사생대회에 참여했다.
아산시에 사는 한 학부모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생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보다 나은 환경 속에서 자라나기를 바란다” 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아산시 의회 김의균 의원은 “말로만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이 아니라 이러한 환경관련 참여 행사를 자주 개최해 어린이들과 청소년이 느끼며 생각하는 계기가 많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환경보전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앞장서 온 경남제약(주), 핸들러월드(주), 한진중공업 건설부문, 동양메이저(주), 은성환경(주), 용화산업(주), 등이 환경유공자 표창을 받았으며, 아산고등학교 장태산군이 충남도 교육감으로부터 환경봉사상을 받았고, 천안성성중학교 정민철군과 신방중학교 전대희양이 교육장 표창을 수상했다.

환경의 날 기념 사생대회 입상자 발표는 심사가 끝나는 오는 5일 있을 예정이다.

<아산 정승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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