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호주 연방정부가 기후변화에 의해 고통받고 있는 희귀 동식물의 보호를 위해 머럼브리지강(Murrumbidgee River) 계속에 1,300 헥타르의 보호구역을 설치하는 데 비정부기관인 산림유적 오스트레일리아(Bush Heritage Australia)과 손을 잡았다.

호주정부는 스캇데일(Scottsdale) 지역을 구매, 국가보호시스템(National Reserve System)의 일환으로 두기 위해 431,000달러를 투자했다. 기금의 절반 이상은 지역사회와 빈센트 페어팩스 가족연합(Vincent Fairfax Family Foundation)을 비롯한 개인기관에서 출자함으로써 이뤄졌다.

환경수자원부 존 콥(John Cobb) 차관은 국가보호시스템에 대한 최근의 투자활동들은 장기적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버퍼로서 보호구역 네트워크를 건설하려는 장기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콥 차관은 “기후변화는 수천년 간 동식물들이 의지해 온 서식지에 위협을 가하고 있습니다”고 얘기한 뒤 “스캇데일은 동 지역의 동식물에 환경 라이프벨트(environmental lifebelt)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기후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움준다”고 전했다.

산림유적 측의 독 허먼(Doug Humann) 총재는 스캇데일의 풍부한 생태계가 다른 지역에 비해 저평가됐으며, 이에 국가보호시스템을 통해 지역을 구매하는 것은 곧 큰 성과를 보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료=호주 환경수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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