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공무원을 중심으로 함양경찰서 함양교육청 공무원 300여 명은 독거노인과 장애농가 8농가를 선정해 11일부터 15일까지 양파캐기 일손돕기에 나섰다.

11일 지곡면의 기초생활수급자인 송시달(64세)씨의 600평과 12일 건강대수술을 해서 회복기에 있는 환자인 박영순(45세)씨의 2,000평을 비롯해 8농가 6,000여 평의 양파밭에서 300명의 공무원은 실질적인 일손돕기를 위해 4시간 이상의 규정 체험행사를 갖기로 했다. [#사진1]

적기에 양파를 채취하고 주로 2모작으로 모심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일시에 많은 노동력이 필요로 하나 지역의 고령화로 노동력 수급에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자, 공무원들이 부서별로 최소인원을 제외하고 양파캐기 현장으로 자원봉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함양군 농업진흥과 관계자는 “양파캐기 일손돕기 대상농가를 읍면에서 추천을 받아 확정한 것으로 8농가 전체가 고령농가이거나 장애인 농가 및 기초생활수급자 농가로 구성해 일손을 우선적으로 필요로 하는 농가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강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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