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지난 8일 우박으로 인한 경북, 강원 등 피해발생 우심지역에 대해 피해 복구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농림부는 우선 피해 발생지역의 농작물에 대해 재해대책지원금을 선지급하고 병충해 방제 등 응급복구를 실시하는 등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해당 도 및 시‧군에 긴급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한 우박피해가 심한 경북, 강원지역의 피해농가를 대상으로 특별경영자금을 신청받아 농가당 500~1000만원까지 긴급 지원키로 했다.

피해농작물에 대해서는 농약대와 대파대를 지원하고 일정규모 이상의 피해 농업인에 대해서는 생계비를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고등학생 학자금면제, 농축산경영자금 상환연기 및 이자감면 등을 신속히 조치하는 한편 피해를 받아 품질이 나쁜 과실을 수확기에 피해 농업인, 생산자 단체 등과 협의, 가공용으로 수매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지수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