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유엔환경계획이 수여하는 씨앗상(Seed Awards)은 환경문제해결과 기아극복이라는 지구적 문제에 혁신적인 지역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상이다. 2007년 수상자들은 베트남, 페루, 에쿠아도르, 브라질, 시에라리온에서 나왔다.

2004년 시작된 씨앗상은 격년으로 수여되며 자국에서 효과적인 사회개발과 환경적 지속가능프로그램을 실시하는 5개 기업에 수여된다. 올해 수상단체는 10개월에 걸친 검토 프로세스를 걸쳐 70개국 230개 후보 중에서 선정됐다. 그들이 구성하는 파트너십은 기업, 비정부기관, 여성단체, 노동단체, 공공기관, UN단체로 구성된 약 1,100개 기관을 아우른다.

5개 수상단체는 아래와 같다.

베트남에서 ‘차이극복(Bridging the Gap)’은 소수인종의 생활을 개선하기 위해 높은 부가가치를 가지는 전통의학식품을지속가능하게 경작한 공로로 이 상을 받게 됐다.

페루에서 ‘티카파파(T’ikapapa)’는 안데스 산맥의 소규모 감자농가를 도심의 가격이 높은 시장에 연결시키는 역할을 했다. 티카파파는 생물다양성보존과 환경친화감장생산기법을 촉진하고 농가에는 기술지원을 제공했다. 또한 지역농가연합 건설을 촉진하고 시장정보흐름을 제공하는 활동도 진행했다.

에쿠아도르에서도 한 파트너십 단체가 안데스산맥에서 전통곡물과 줄기감자를 이 지방에 다시 소개해 곡물생산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지역의 식량안보를 개선했으며 토양악화를 막는 데 기여했다. 또한 본 파트너십은 여성단체를 통해 잉여농산물을 팔고 지역발전을 위해 세 개 지역사회에 새로운 경제, 재무, 마케팅 동력을 뿌리내리게 했다.

브라질에서 ‘프로제토 바가젬(Projeto Bagagem)’은 신선한 여행패키지 프로그램을 만들었는데, 방문자에게 지역발전이니셔티브와 자연보호구역을 직접 볼 수 있도록 해 지역사회수준의 에코투어리즘을 만들었다.

시에라리온에서 전통의사연합, 연구기관, 지역사회 사이에 이뤄진 한 파트너십은 생물다양성을 보호하고 지역사회에 지속가능한 생활방식을 제공하는 데 도움을 줬다. 이를 위해 티와이 아일랜드 건강/헬스센터(Tiwai Island Health and Fitness Center)를 세웠다. 본 시설은 서아프리카의 인종적 의학방식에 근거해 의학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료=유엔환경계획(UN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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