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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토종 잡곡인 기장, 수수, 조, 검정콩, 녹두 등의 브랜드화를 통해 FTA에 대응하면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기능성 작물인 우리 토종 잡곡을 안정적으로 생산 공급하기 위해 대단위 단지 조성으로 규모화 하는 한편, 기계 파종과 수확으로 노동력을 줄이면서 고품질의 토종 잡곡을 생산·가공·상품화로 유통체계를 갖춰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육성 농가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벼, 보리 대체작목으로 조성되는 토종 잡곡 대단위 단지는 파종작업부터 김매기와 수확작업 등 모든 농작업을 기계화하고, 친환경농법으로 고품질의 토종 잡곡을 생산하여 고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규모화된 친환경 토종 잡곡단지는 소비자가 원하는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 연중 공급하기 위해 대규모 단지로 조성된다.
특히 금년에 조성되는 토종 잡곡단지는 친환경농법이 투입되며, 파종기, 김매기 작업기계, 수확기계 등이 지원되며 모든 농작업이 기계화로 추진돼 부족한 농촌의 일손을 덜게된다.

또한 생산된 토종 잡곡은 지역별로 공동 가공, 브랜드화해 소비자를 찾아간다.
이와 관련, 참여농가 431명을 대상으로 작목별 재배기술 및 지역별 상품화 추진계획에 대한 교육이 이미 실시됐다.

한편, 토종 잡곡단지는 생육단계별로 평가회를 개최해 추진상 발생되는 문제점을 즉시 해결하고, 생산이력제를 도입해 친환경 고품질 잡곡 생산과 함께 GAP인증 (우수농산물관리제도)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소포장재와 가공식품 개발을 지원하고, 전자상거래 등으로 체계적인 마케팅 홍보를 추진해 소비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등 경쟁력을 극대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기술원 관계자는 "FTA에 대응하기 위해 토종 잡곡의 품질 고급화로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별로 자체 브랜드를 개발하여 품질인증으로 소비자 신뢰도 제고는 물론 청국장 등 가공식품을 개발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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