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폐가전제품에 대한 집중 수거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폐가전제품에 대한 배출수수료 부담(배출자)으로 일부 시민들에 의해 공한지 및 산간계곡 등지에 무단 방치돼 있거나 각 가정에서 배출코자 하는 폐가전제품을 수거해 생활 환경 오염을 방지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가정에서 폐가전제품을 읍, 면, 동사무소에 배출 신고를 하면 무상으로 일제히 수거해 재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읍, 면, 동 자체 기동반을 운영, 무단방치 돼 있는 폐가전제품을 수거키로 했다.

정읍시는 "지난 1일 전북도와 삼성전자(주), 호남R/C(주)가 폐전자제품의 회수 및 친환경적 처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며 "이 같은 협약에 따라 원활한 무상수거와 함께 자원의 재활용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가정배출 및 방치 폐기물은 읍, 면, 동 기동반에 의해 영파동 광역쓰레기 매립장에 집하된 후 삼성전자의 대형차량 및 호남R/C의 차량을 지원받아 전주시 팔복동 소재의 재활용업체〔호남R/C(주)〕로 운반, 재활용된다고 설명했다.

시는 11일부터 말일까지 집중적인 수거활동을 전개키로 했으며 수거 대상 품목은 냉장고와 TV, 에어컨 등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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