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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는 지난 4월 공릉2동사무소 직원들과 소속단체장, 주민들이 전남 완도군 신지면과 추진한 도농 결연사업을 계기로 24개 자치센터 전역에 '1센터 1농촌사랑'자매결연운동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각 동 주민자치센터별로 자율적으로 추진 될 '1센터 1농촌사랑'운동은 우선 주민자치센터간의 교류 활성화를 통해 타시도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한 후 특산물 직거래 등 수익사업 전개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주민자치센터 운영재원으로 확보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2000년도부터 전남 완도, 경기도 포천, 강원도 태백과 교류를 통해 농어촌 살리기에 앞장서 오고 있는 노원구는 7월말까지 24개 자치센터가 자매 결연지를 결정하고, 9월 중 결연을 추진 직거래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올 한해 노원구 내 7개 자치센터는 총 22회에 걸쳐 포천시 관인면, 충남 당진, 강원도 횡성과 자매결연을 맺고 쌀, 마늘, 김, 미역, 건어물을 판매해 우수한 우리 농산물을 주민에게 제공, 안전한 먹거리를 통한 올바른 소비촉진운동을 전개했다.

구 관계자는 “우리 농산물을 애용하는 것은 건강을 지키는 일일 뿐 아니라 우리 농어촌을 보호하고 나아가 미래를 준비하는 길”이라며 “이번 1센터1농촌사랑운동이 한미 FTA 체결로 인해 타격을 받고 있는 농어업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고 값싼 수입 농수산물에 빼앗긴 우리 농산물의 자존심을 살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원구는 앞으로 주민자치센터가 주민자치 실현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자립 동아리 운영, 자치위원과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다면평가 시스템 도입 등 양질의 시스템을 개발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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