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관내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뜻깊은 문화탐방 현장교육을 실시 관심을 모았다.

군 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15일 열린 이번 행사에는 순창읍 제일고등학교 등 관내 5개 중ㆍ고등학교 4-H회원 50여명이 참여 순창을 대표하는 고추장민속마을과 강천산 등을 둘러보며 장류 제조체험, 황토모랫길 맨발체험, 자연정화활동 등을 펼쳤다.

또한 환경의 중요성을 제고시키기 위해 강인형 군수를 비롯 참여 학생들은 강천산 선녀계곡에서 1급수에서만 서식한다는 가재 방사행사를 가져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기회가 됐다.

군 관계자는 “시골에서 자란 사람이면 어린시절 누구나 가재를 잡아 본 경험이 있을 것”이라며 “이날 방사한 가재가 증식하면 향후 강천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어린시절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가재방사 체험행사를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4-H회원들은 이날 행사에 앞서 지난 8일에는 순창 옥천인재숙과 전남 구례군 농업기술센터 야생화자연학습장 및 보성군 해천면에 위치한 백록다원에 들러 녹차체험 등 다양한 체험과 현장교육을 병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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