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지역 결혼이민자가족들을 돕기 위한 지원사업이 다양하게 추진된다.

국제결혼과 여성결혼이민자가 해마다 급증 추세를 보이자 이들의 조기 정착을 위해 결혼 이민자 가족에 대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에 따라 결혼 이민자가족지원센터 및 유관기관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열어 효율적인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통합적인 지원체계를 갖추는 한편 한국어 교육·상담사업을 활발히 펼쳐 결혼한 이민자와 그 가족들을 돕기 위한 각종 지원계획을 수립,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내에 거주하는 여성결혼이민자는 지난해 12월말 현재 89명으로 중국, 일본, 필리핀 출신이 다수였으며 30~40대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여성결혼이민자의 조기정착을 위해 문화유적 및 관광지 탐방, 한국음식만들기, 한글교실운영, 다문화 음식 뽐내기, 모국나들이 지원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새로 입국한 여성결혼 이민자를 대상으로 신입가족 교육을 통해 가정문제 상담활동을 펼친다.

이밖에 결혼이민자의 한국적응을 돕기 위한 언어상담, 자녀교육 및 산모도우미 교육, 출산가정에 대한 산후 조리를 도와주는 자원활동가 파견 등 임신에서 육아까지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사회.문화적 환경에 익숙치 못한 여성결혼이민자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 이들이 조기에 정책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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