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는 신호등이 빨간불일 때 가야하나요, 아니면 녹색불일 때 가야하냐요?”교통안전 교육을 시키는 강사의 질문에 자전거를 타고 있는 어린이들이 신호등이 있는 교차로에서 신호등을 보면서 “녹색불에 가야 돼요”라고 대답한다.[#사진1]

진주시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교통안전 교육의 체험장으로써 교통안전에 대한 이론학습과 체험학습을 통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올바른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고 교통안전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스스로 느끼고, 배우고, 놀면서 교통안전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면서 어린이는 물론 시민들로부터 크게 각광을 받고 있다.

어린이 10대 교통사고 유형의 그림판을 통한 교육을 비롯 교통안전교육은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으로 교통공원을 견학한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실내외 교육시설을 갖추고 획일적 이론교육의 틀에서 벗어나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현장감 있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실내교육에서 횡단보도 건너기 5원칙과 어린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애니메이션 영상교육을 통해 횡단보도를 건너는 올바른 방법을 배우고, 실외 교육장에서는 일반도로에서 볼 수 있는 시설과 똑같은 신호등과 교통표지판을 갖춰 실제 도로상황을 재현 신호등이 있는 횡단보도 및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 건너는 현장실습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횡단보도 앞에서 우선 멈추는 습관과 좌우를 살피는 습관, 차가 멈췄는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습관을 반복적으로 학습시켜 안전한 횡단보도 건너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통안전 교육 중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있고 재미있어하는 자동차운전체험교육은 보행자 입장에서 교육하는 것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이 운전자가 돼 교통표지판, 자동차 신호등을 직접 보고 운전을 통해 체험함으로써 교통안전에 대한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을 실시 생명존중의 가치관을 형성하도록 하고 있다.

교통안전 운전체험 교육은 평일에는 150여명의 어린이들이 교육을 받고 있으며 휴일에는 가족단위 이용객이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특수자전거를 무상으로 대여해 운전체험을 할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어린이교통공원은 어린이와 시민들로부터 크게 호응을 받음에 따라 입소문을 듣고 인근 시군에서도 견학 행렬이 줄을 잇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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