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말까지 실시되는 이번 풀베기 사업은 조림목 주변의 잡목를 제거해 생육환경을 개선해 주는 사업으로 일반적으로 생장이 빠른 속성수는 조림후 3년 간, 생장이 느린 장기수(잣나무 등)는 5년 간 실시된다.
풀베기는 조림묘목이 자라는 동안 햇볕과 양분을 충분히 공급하고 조림목의 활착 및 생육을 더욱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집중 호우, 산사태 등 자연 재해 예방에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철저한 사전조사와 시기 적절한 조림사후 관리를 통해 묘목이 고사돼 국가 예산을 낭비하거나 자연 재해가 초래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