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최근 평택시 진위면 하북리 송탄APC 회의실에서 경기도농업기술원 및 시군농업기술센터 관계관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농산물관리 시범사업 평가 및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한 친환경농업기술보급 우수사례 발표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생으로 먹는 토마토 GAP인증 재배를 추진하면서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한 재배시설 개선, 위생시설, 농약 등 위험물관리, 토양정밀진단에 의한 시비관리 등 필수적으로 실천해야 하는 74항목의 우수농산물관리기준 실천상황과 인증을 받기까지의 과정, APC시설을 이용한 선별 포장 등에 대해 현장평가가 실시됐다.

참가자들은 토양환경관리시스템을 활용한 정밀농업실천, 친환경농업관리실 운영, 미생물을 이용한 작물재배, 안전농산물 생산기술지도 등 시군에서 추진한 친환경농업기술보급 우수사례를 발표한 후 현재까지 추진하면서 어려운 점에 대한 개선방안 모색과 발전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농민들은 "FTA협정 등 농산물의 수입개방 확대와 소비자의 농산물 안전성에 대한 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GAP인증도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농촌진흥기관은 농업인들이 안전농산물을 생산 할 수 있도록 기술적인 뒷받침을 강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농기원 관계자는 "주기적인 토양정밀분석에 의한 시비처방 및 현장지도 등을 통해 작물의 건전한 생육과 토양환경을 보전하면서 농약사용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천적, 미생물이용 등 생물적 방제를 병행하는 기술을 조기에 정착시켜 소비자가 우리농산물은 100% 안전하다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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