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대우조선해양(www.dsme.co.kr)은 최근 미주 선사로부터 드릴쉽 1척을 계약했다.라이베리아 선사로부터 3척의 18만톤급 벌크선도 수주했다. 이들 선박 및 해양설비의 총 가격은 약 8억 달러에 달하며, 대우조선해양은 이들 선박을 2010년 6월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드릴쉽은 선박의 기동성과 심해 시추 능력을 겸비한 제품이다. 대우조선해양이 이번에 수주한 드릴쉽은 길이 254.4m, 폭 38m, 깊이 13m 규모로, 바다 위에서 해저 11,000m 깊이까지 시추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최고 3,000m 이상의 깊은 바다에서도 해저면에 고정하지 않고 바람, 파도, 해류에 견디며 정확히 시추작업을 할 수 있도록 최첨단 위치제어시스템(Dynamic Positioning System)과 컴퓨터 제어 추진 시스템(Computer Controlled Propulsion System)을 갖추고 있고, 안정성을 고려해 이중선체로 제작된다.

대우조선해양 해양사업본부장 류완수 전무는 “지난해 처음 드릴십 분야에 진출한 대우조선해양은 이로써 4척째의 드릴십을 수주하며, 반잠수식 시추선에 이어 드릴십도 주력제품으로 떠올랐다”고 평가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로 LNG선 6척을 포함 총 62척 83억 6천만 달러 (대우망갈리아조선소 수주분 12척 10억 6천만 달러 포함)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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