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착공한 강원 고성군 토성면 공공도서관이 오는 10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40%의 공정율을 보이며 활발히 공사가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농어촌 공공도서관은 15억원의 예산을 들여 토성면 천진리 145-1번지 외 2필지(현재 토성치안센터 뒤편)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266여평 규모로 건립되며 지역주민의 독서문화공간 확충의 중요한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토성면에는 중‧고등학교 1개소를 비롯 총 6개소의 초‧중‧고등학교 1000여 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으나 마땅한 도서관이 없어 방과 후 학생들이 학업관리에 큰 어려움이 겪어왔다.

도서관 1층에는 어린이실과 종합자료실, 디지털자료실, 관리실이 마련돼 도서대출과 각종 자료를 열람할 수 있게 된다. 2층에는 일반인열람실, 학생열람실, 문화강좌실, 휴게실 등이 설치, 공부할 수 있는 공간 및 문화교실과 독서교실 등 다양한 소규모 모임도 운영된다.

한편 군 관계자는 "도서관이 완공되면 독서문화공간 확충을 통한 지역주민의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청소년들에게는 면학분위기가 조성돼 종합문화정보센터로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