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산 자락에 동물 식구들이 늘었다.

서울시는 서울시 자연생태계의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21일 관악구 관악산 자락 청룡산과, 서대문구 안산, 서초구 우면산에 서울대공원에서 인공증식한 산개구리 2만마리, 두꺼비 4천마리, 도롱뇽 200마리의 양서류 유생을 방사했다.

청룡초등학교 2학년 학생 30여명과 한국 양서파충류생태연구소 심재한 소장 등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한 방사행사는 청룡초등학교에서 전문가의 양서파충류 생태설명이 진행된 뒤, 학교 바로 뒤편에 위치한 생태연못에서 실시됐다.

행사를 주관한 시 관계자는 “장마철에 접어들어 비가 왔으나, 방사행사장의 접근이 용이한데다, 오히려 양서류 유생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오히려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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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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