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이 추진하는 ‘문화가 있는 놀이터’의 제1호‘거꾸로 놀이터’에서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6월과 7월 중‘놀토’에 진행될 이번 프로그램은 놀이터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문화체험 교육프로그램으로 일상생활 속 문화예술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놀이터 주변지역에 거주하는 1,2학년 초등학생과 부모를 대상으로 하며 생활서예가, 일러스트, 패브릭작가 등이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23일에는 엄마와 함께 가훈을 써보고 서예와 서각의 전통기법을 작업해 보는 '먹으로 그리는 우리 집 이야기', 7월 14일에는 헌 옷으로 가족의 모습을 인형으로 직접 제작해보는 '우리 엄마, 아빠 어떻게 생겼더라?', 7월 28일에는 재활용품으로 다양한 생활소품을 만들어보는 '새롭게 생각하고 새롭게 만들어내는 리사이클 워크숍'이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04년부터 문화환경가꾸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문화놀이터 사업은 최근 문화적인 환경에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추세에 따라 SH공사 및 현대건설 등과 협약서를 체결하는 등 다양한 사업 확대가 이뤄질 전망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교육프로그램을 계기로 향후 지역 내 놀이터가 지역주민들의 열린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놀이터 교육프로그램을 지속 보급,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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