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녹지재단이‘경기농림진흥재단’으로 명칭이 변경하면서 농림특산물 소득 및 유통사업 등도 추진키로 해 사업영역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다음달부터 남한산성 도립공원 위탁을 시작으로, 향후 단계적으로 연인산 도립공원,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 안산 제2수목원 등도 경기농림진흥재단이 위탁운영될 예정으로 있어 기존의 녹지분야 사업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녹지재단은 지난 22일 제12차 임시이사회를 열고, 재단 명칭변경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관 개정안을 의결했으며 지난 제222회 경기도의회 임시회에서도 경기도가 제출한 재단 명칭 변경 및 농산물마케팅 사업 확대를 골자로 하는 ‘경기도 녹지재단설립 및 지원조례개정안’을 농림수산위원회의 전원 찬성으로 원안 의결했다.

재단 이사장인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경기농림진흥재단으로의 명칭변경을 계기로 사업영역을 더욱 확장해 아름답고 매력적인 경기도를 만들고, 경기농업을 세계 최고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기여하는 전문 재단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재단 이사진들과 도내 녹지전문가들도 “현재 경기도에서 경영합리화와 효율적 운영을 위해 산하기관 간의 통합운영이 모색되고 있다”며 “농업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재단을 설립하는 것보다 기존 재단의 사업영역을 확대해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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