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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의 품질저하와 수량감소의 원인이 되고있는 바이러스가 없는 고구마 무병묘가 농가에 보급된다.

무안군농업기술센터는 조직배양 고구마 무병묘 생산 시스템을 구축, 올해부터 고구마 무병묘를 농가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고구마 무병묘는 조직배양실의 배양기내에서 생산, 대량으로 증식 순화시킨 후 온실에서 양액재배로 생산된다.

무안농기센터가 올해부터 보급할 조직배양 고구마 품종은 신황미, 율미, 신율미 등 무안 황토고구마의 특색을 잘 나타낼 수 있는 품종들로 올해 첫 분양하게 되는 수량은 3천 본이다.

농가에서는 고구마재배 수확량의 10%를 다음해 종자로 저장하게 되는데 이번 무병묘 보급으로 저장 시 부패되는 문제점 해소와 종자 저장 삽식 묘 생산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무안군농업기술센터 오종헌 농촌지원과장은 “고구마 조직배양묘 보급사업을 통해 수량이 20% 늘어나고, 병이 없는 고품질 고구마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농가소득증대는 물론 ‘무안황토밤고구마’브랜드의 명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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