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재해영향성검토후 2009년 준공 예정

충북 보은군은 산림자원을 활용해 소득원을 개발하고, 도시민들의 자연생태 체험공간 활용을 위해 회북면 건천리와 산외면 대원리 등 2곳에 산촌생태마을을 조성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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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지난해 8월부터 26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회북면 건천리와 산외면 대원리에 산열매.약초 체험장 등 산촌생태마을을 조성하고 있다.

회북면 건천리 산촌생태마을은 지난해 기본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사전재해영향성검토를 거쳐 지난 19일 산촌생태마을 조성계획이 승인되는 등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될 전망이다.

건천리 산촌생태마을에는 모두 14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나즈막한 산기슭의 비탈진 땅을 활용해 대추를 테마로 도시민을 끌어 들이는 농촌체험 마을을 오는 2008년 말까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 마을 개발사업에 대해서는 산림청, 산림과학원, 서울대학교, 한국문화관광연구소가 공동으로 2년간 산촌개발 및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에 참여 홈페이지구축, 산촌 체험관, 산열매 체험지, 약초 체험지, 임산물 재배단지, 대추 선과장, 저온 저장고 등이 들어선다.

군은 또 산외면 대원리의 산촌생태마을 조성을 위해 지난달 마을기본현황조사를 완료한 뒤 지난 13일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했다.

대원리 산촌생태마을 사업은 오는 10월까지 기본계획 수립 및 사전재해영향성검토를 마친 후 2008년 3월 설계하는 등 2009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산촌종합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대청호 및 속리산과 연계한 관광지가 자연스럽게 조성될 것"이라며 "완료될 경우 지역 경기활성화와 농가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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