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북부지방산림청은 집중호우 시 계곡의 침식, 떠내려오는 나무와 토석의 이동으로 인한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2006년 수해피해지에 76개소의 사방댐을 완공했다고 밝혔다.

사방댐은 태풍이나 집중호우시 계곡 침식 방지, 토석과 유목의 이동을 방지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산지와 하류지역의 보전을 위해 꼭 필요한 구조물이다.

사방댐의 효과는 2006년 집중호우시에도 산림내 사방댐이 있는 지역에는 떠내려오는 나무, 토석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 정도로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한편 이번 사방댐은 2006년 수해피해지 지역에 총 76개소가 준공됐는데, 지역별로는 춘천 2개소, 양구 5개소, 인제 55개소, 홍천 14개소 이다.

북부지방산림청에서는 장마기 이전 완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지난 14일 인제국유림관리소 55개 사방댐 준공을 시작으로 20일 76개 사방댐 준공을 완료했다.

북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사방댐이 그동안 집중호우 때마다 반복되던 수해피해로부터 주택 및 농경지 등 주민들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앞으로 자연친화적인 토목시설물 설치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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