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무더운 여름철이 시작되면서 산림내 계곡을 찾는 행락객이 증가함에 따라 산림청 충주국유림관리소는 이로 인해 발생하는 쓰레기로 인한 산림환경 오염을 예방하기 위한 산지정화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산림청 충주국유림관리소는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산림내 쓰레기가 증가하자 지난달 29일 행락객이 많은 괴산군 청천면 사담리 일원의 산림내 계곡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산지정화활동을 전개했다.

괴산 사담리 속리산국립공원지역 일대에서 관리소 직원, 산림보호감시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전개된 이날 산지정화활동은 산림내 방치된 쓰레기수거는 물론 집중호우 시 하천의 유수소통에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산물, 계곡주변의 쓰레기도 함께 수거하는 재해예방 활동을 연계해 진행됐다.

충주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여름철 많은 피서객들이 산과 계곡을 찾고 있으나 취사행위와 이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로 인해 산림환경이 심각하게 오염되고 있으며, 계곡부에 방치된 쓰레기는 집중호우 시 하천과 민가지역으로 떠내려 오는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 안에서 오물이나 쓰레기를 버릴 경우 관련법에 의거 100만원 이하의 과태로가 부과된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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