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2일부터 6일까지 관내 축산농가 52곳을 대상으로 가축전염병 소독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지난 2월 소독기 설치 농가로 선정돼 소독기가 지원된 52농가에 대해 실시되며 고정식 소독기 외 올해 처음 설치된 이동식, 터널식, 안개분무식 소독기의 사용 현황, 성능 효과와 문제점들을 집중 조사하게 된다.

시는 점검 결과에 따라 개별 축산농가 단위의 방역 시스템을 강화하는 한편 향후 농장규모 등에 따른 맞춤형 적정 시설을 지원할 방침이다.

용인시는 지난해까지 관내 축산업 등록 농가 및 영농법인 등 방역취약 축산시설을 대상으로 총 216기의 고정식 소독기를, 금년에는 총 사업비 1억 7천여만원(도비 5천만원, 시비 5천만원, 자부담 7천만원)으로 52대의 소독기를 지원했다.

한편 가축 전염병 소독기 지원은 축사 면적 300㎡ 이상인 축산농가의 소독설비 설치를 의무화한 2003년도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규칙에 따른 사업이다.

<이지수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