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규모 낙농회사의 지부와 중국최대 정유회사 설비 등 32개 사업장이 수질기준을 맞추지 못했다는 이유로 영업정지 조치가 내려졌다.

국가환경보호총국은 또한 해당기업에 영업활동을 환경기준에 맞추도록 요구했다.

해당공장들은 양쯔강, 황허, 후아이헤강, 하이헤강 부근에 위치해 있다. 내몽고자치지구 뎅코우읍(Dengkou County)에 있는 멩니우 낙농회사(Mengniu Dairy) 지사는 가동을 시작한 2005년 12월부터 폐수처리시설을 갖추지 않고 운영을 해 왔다.

이에 처리되지 않은 폐수를 그대로 황허로 흘려보냈다. 게다가 승인을 받지도 않고 연간 생산규모를 3만톤에서 15만톤으로 늘렸다.
또 시노펙사(Sinopec Corp) 죵유안(Zhongyuan) 유전 산하 죵유안화학공장은은 배출시설을 사용하지 않고 폐수를 배출 암모니아와 질소수준이 기준치보다 높았다.
이에 국가환경보호총국은 오염을 이유로 이들을 기소할 방침이다.

한편 총국은 중국에서 오염된 것으로 악명이 높은 위 4개강을 따라 6개 시, 2개 읍, 5개 산업단지에서 환경영향평가를 거치지 않고 진행 중인 프로젝트들을 중지시킬 예정이다.

<김태형 기자ㆍ자료=중국 국가환경보호총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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