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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농업기술센터가 최근 웰빙농산물로 각광받고 있는 미니단호박인 밤호박을 공중에 매달아 재배하는 방법을 이용한 생산기술을 농가에 지도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해남군은 매년 200톤에 이르는 미니밤호박을 친환경농법으로 생산해 e-비지니스 인터넷이용 판매와 대도시 소비자에게 직거래를 하고 있다.

4월 중순에 터널에 정식 6월 하순부터 수확하는 해남 미니밤호박은 5㎏박스에 1만65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최근 웰빙 농산물로 각광받고 있어 대도시 소비자들의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해남농기센터는 올해 생산량도 200톤 가량에 이를 것으로 보여 6억원 정도의 농가소득을 예상하고 있다.

밤호박은 일반호박에 비해 영양가가 높으며, 밤 맛이 강하고 피부미용은 물론 변비에도 좋다. 특히 비타민 B1, B2, C 등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정받으면서 국내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고품질 생산과 밤호박을 이용한 아이스크림, 요구르트, 국수 등 다양한 가공식품개발로 농가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센터 관계자는 "2011년까지 고품질 친환경 밤호박 재배면적 45㏊로 점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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