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바이오센터가 광교 테크노밸리 내 국내 바이오 제약분야 신약개발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구축한 첨단장비와 기술정보사업에 대한 활용도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센터에 따르면 지난 5월~6월 말까지 첨단장비 시범분석 서비스 기간 동안 이용 건수가 1,452건으로 나타났다.

장비별로는 400㎒-NMR 122건, MALDI-TOF-TOF 94건, ELISA Reader 252건, LC-MS/MS 800건, Luminometer 25건, 초순수제조장치 12건, Freezer Dryer 36건, Microcentrifuge 53건, HPLC 54건 등으로 나타나 주로 입주기업이나, 입주기업외 한미약품연구소, 한국쉐링 등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경기바이오센터가 분석지원과 기술정보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첨단장비를 이용한 분석의뢰와 기술정보 이용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센터측은 분석서비스가 본격화 되는 7월부터는 수요가 대폭 늘어 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기바이오센터는 첨단실험 연구분석을 할 수 있는 400㎒-NMR, MALDI TOF-TOF, LC-MS/MS 등 26종의 첨단공동장비를 구축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기술, 특허 등 정보를 실시간 검색할 할 수 있는 기술정보지원으로 사이언스 디렉트, 데이터모니터, WIPS를 인터넷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기술정보서비스 이용실적은 ▶사이언스 디렉트 1,764건, ▶데이터모니터 948건, ▶WIPS 등으로 정상가격의 50% 수준으로 고급기술정보를 입주기업에 한해 정보를 실 시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센터에는 신약개발 등을 위해 21개 바이오 제약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약효평가 업무를 지원하는 경기의약연구센터와 세포치료제분야를 연구하고 있는 아주대학교, 피부생명공학분야를 연구하는 경희대학교가 입주할 계획이다.

또한, 당뇨 및 줄기세포관련 연구하는 (주)알앤엘생명과학, 골다공증 치료제를 개발하는 (주)유유 등 대학연구소 3곳, 바이오기업 21개 등 24개 연구기관 및 기업이 입주해 새로운 신약개발을 위한 연구 활동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한편 센터에 입주한 기업의 ‘05년 총매출액은 5,500억원으로 경기도 제약산업 매출의 10%에 달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연구성과를 조기에 실현할 수 있도록 수요자중심의 연구개발지원과 상업화지원에 적합한 맞춤형서비스 제공, 첨단공동장비 분석서비스 등을 통해 입주기업 뿐만 아니라 경기도가 신약개발 및 제약산업의 메카로 우뚝 세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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