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지역 제조업체들의 3분기 고용이 2분기에 비해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서울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와 칠곡상공회의소(회장 박노윤)가 칠곡지역 21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07년 3분기 고용전망지수(EPI)를 조사한 결과, 3분기 고용전망지수는 '105'로 고용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분기 칠곡 지역의 EPI는 98이었고 실적은 96으로, 고용이 감소한 바 있지만 3분기부터는 고용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 지역경제 회복이 가시화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고용형태별로는 고용계약 1년 이상의 상용근로자(105)와 고용계약 1년 미만의 임시근로자(101)는 증가하고, 1개월 미만의 일용근로자(99)는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고용부문별로는 연구직(101)과 서비스직(100)은 전 분기 수준을 유지하고, 사무 관리직(99)은 소폭 감소하나 생산직(105)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해 경기 회복을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업종별 고용전망은 섬유·석유화학업종의 고용이 지난 2분기와 같은 100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고, 자동차 업종(106)이 고용증가를 이끌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반해 영상음향 업종(93)의 고용은 감소할 것으로 파악됐다.

기업종류별로는 수출기업(100)보다는 내수기업(107)의 고용사정이 나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용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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