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는 도심지 내 부족한 공원 확충을 위해 지난 04년 10월부터 추진해 온 제기2동 132-1호 일대 1,537㎡ 규모의 방아다리 어린이공원 조성사업이 완료하고, 13일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그 동안 제기2동 주택지 인근에는 이렇다 할 공원시설이 없어 이곳에 거주하고 있는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도 마땅한 휴식을 즐길만한 공간이 없었으나, 이번 방아다리 어린이공원 조성으로 제기2동 주민들도 쾌적한 휴식공간을 갖게 됐다.

방아다리 어린이공원에는 어린이 전용시설인 조합놀이대와 시소는 물론 지압보도, 체육시설, 파고라, 벤치 등 어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고루 배치해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또한, 소나무, 목련, 왕벚나무 등 16종의 수목 5137주와 금낭화, 옥잠화, 둥글레 등 8종의 초화류 10712본을 식재해 공원이용객들을 위한 편안한 휴식 공간도 마련됐다.

구 관계자는 "이번에 준공된 방아다리 어린이공원이 어린이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을 위한 열린 휴식의 장소로서 주민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장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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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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