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가 오는 2015년을 목표로 수립된 강릉시 도시교통정비중기계획을 10일 확정 고시했다.

지난 6월 강원도 지방도시교통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해 최종 승인을 받은 도시교통정비중기계획은 2015년까지 10년 단위의 법정계획으로 강릉시 도시계획구역 1040㎢ 전역의 제반 교통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의 교통편익 증진을 위해 합리적이고 원활한 교통체계정립에 목적을 두고 수립됐다.

강릉시를 중심으로 동해시, 정선군, 평창군, 양양군 등 인접 시군들과의 광역교통체계 구축, 장기적 도시개발방향과 관련 상위계획 및 주변도시계획과 부합될 수 있도록 가로망계획, 장래 교통수요 증가에 따른 도시계획구역을 포함한 강릉시 전역을 실질적으로 통합할 수 있는 간선도로망 정비계획, 도심지역내 주요 가로망 등의 교통정체구간에 대한 교통소통 향상방안, 대중교통체계 개선방안, 장래 주차수요 예측에 의한 주차시설 정비 및 확충방안, 교통운영관리체계 개선방안, 화물 수송체계 개선 및 물류기반시설 구축, 관광지 교통대책 개선방안 등 부문별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시행 추진방안과 투자계획 및 재원조달 등에 관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수립했다.

강릉시는 이번 도시교통정비중기계획의 확정으로 장래에 대비한 체계적인 교통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우선 순위에 따른 연차별 실행계획을 수립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우창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