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무화과 주산지인 영암군 삼호읍에 무화과 가공공장을 설립돼 지난 10일 관계자 및 지역주민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이 개최됐다.

2005년부터 영암군농업기술센터와 삼호농협이 함께 추진해 온 무화과 가공식품단지는 총 토지매입 4000㎡, 공장부지 500㎡, 냉동창고 66㎡규모로 건설됐으며 최신자동화 설비를 갖추고 있다.

[#사진1]무화과 가공공장은 연간 20톤의 무화과를 가공할 수 있는 규모로, 무화과 잼 판매수입으로 연간 7.5억여원을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물품조달을 위한 택배물량이 40,000㎏으로 약 2억여 원의 부가 수익도 예상된다.

영암농기센터측은 앞으로 잼과 더불어 즙, 식초 등 무화과 가공식품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센터 관계자는 “최신자동화 설비시스템을 갖춘 무화과 가공공장은 경영비 절감을 통한 가격경쟁력 향상과 무화과 생과 수확 후 잉여 생산물 가공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이바지해 지역 경제 발전과 더불어 무화과의 메카인 영암의 위치를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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