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1일 농산물 수입개방과 FTA 등으로 농업인들의 관심이 높아진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에 대한 설명회를 450여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교육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나소열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서천의 신성장동력으로 제시된 많은 사업들은 우리군의 농업과 농촌에 희망을 안겨줄 것으로 확신한다”며, 올해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서래야’ 출시와 함께 ‘어떻게 우수한 우리의 농산물을 관리할 것인가도 풀어야할 과제’라며 GAP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지난 9일 취임한 김인구 신임 소장은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못자리를 준비하던 때부터 지금까지 기상여건이 좋지 않아 벼농사 재배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습득한 지식을 실천에 옮겨 올해도 풍년 농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교육에서는 최근 이앙기 이후 계속된 가뭄으로 인한 생육지연과 멸구류의 빠른 출현으로 인해 증가되는 추세에 있는 줄무늬잎마름병, 흰잎마름병, 깨씨무늬병 등에 대해 농업인의 이해를 돕기 위한 우량품종 전시포(34종) 관찰 등이 병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는 농장에서 식탁까지 농산물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농산물의 생산단계부터 수확 후 포장단계까지 토양, 수질 등의 농업환경 및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 중금속과 유해생물의 위해요소를 관리하는 제도로 수입농산물 에서 우리농산물을 보호하고 소비자의 안전성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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