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최근 매실이 기능성 과일로 각광 받으면서 소비도 꾸준히 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추세에 따라 매실를 재배하는 농가가 급격히 늘고 과잉생산으로 인한 가격 폭락과 판로 애로 등의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어 소비확대를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매실 소비를 획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고당도, 고기능성 매실품종을 선발해 농가 재배를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에 선발된 매실 품종은 이매라는 기존 품종으로 당도가 일반매실 7.2˚Bx보다 월등히 높은 15.1˚Bx이고, 과실 크기도 72g으로 자두와 비슷한 크기이기 때문에 생과일로 바로 먹을 수 있는 품종이다.

특히 과실 속살에 안토시안색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기능성 면에서도 우수하다.

보통 6월 하순이 수확기인 이 품종은 생과일로 바로 먹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기능성의 매실 와인, 매실 잼 등으로도 가공 이용할 수 있어 소비 폭이 대단히 넓은 장점을 갖고 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에 선발한‘이매’는 높은 당도와 적당한 크기, 그리고 기능성까지 고루 갖춘 품종이어서 매실 소비확대와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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