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객 눈높이 맞게 산림휴양서비스 수준 향상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는 올 여름 휴가철을 맞아 '숲속의 열린 영화관'을 지난 14일부터 절물 휴양림(jeolmul.jejusi.go.kr)에서 운영하고 있어 벌써 화제다.

숲속의 열린 영화관은 방문자센터에 시설된 영상상영관으로서 49석의 관람석이 마련돼 관광객과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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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물 휴양림은 이용객의 눈높이에 알맞은 산림휴양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고 정서 함양 등 정보문화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인터넷 정보검색이 가능한 쉼터도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 5월1일부터 숲속의 문고를 상설 운영하고 있으며, 색다른 체험기회를 위한 건강기체조 및 건강요가교실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평상 및 야외탁자를 추가로 설치하고 산책로 목재테크시설, 안내표지판 설치, 우천시 이용할 수 있는 정자시설 등을 다양하게 갖추고 볼거리 제공으로 생태야생화 공원을 조성해 자연생태학습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 밖에도 천혜의 자연과 함께 하는 숲속의 집, 맨발지압 효과의 건강산책로, 산림교육시설인 전시관, 흥미와 체력을 겸한 도전프로그램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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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약수터, 연못, 계절마다 보고 느끼는 점이 시시각각 다른 절물 오름 등 여러 가지 유익하고 편리한 시설과 숲의 푸른색·향기·흙의 감촉 등 색다른 체험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제주시 봉개동 화산 분화구 아래 1997년 7월 23일 개장한 제주 절물 자연 휴양림은 총 300ha의 면적에 40 ~ 45년생 삼나무가 수림의 90%이상을 차지 빽빽하게 들어서 있고 바다쪽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해풍과 절묘한 조화를 이뤄 한 여름에도 시원한 한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원래 삼나무는 속성수로써 바람이 많은 제주에서 감귤나무 들을 보호하기 위한 방풍림 목적으로 심어졌으나 자연 휴양림으로 개발되면서 안락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휴양림내에는 산책로, 약수터, 연못, 잔디광장, 민속놀이시설, 운동시설, 놀이시설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가족끼리 혹은 연인끼리 오붓한 시간을 보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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