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
함안군농업기술센터는 악취와 수질오염을 유발했던 축산분뇨를 액체 비료로 재활용해 축산농가는 처리비용을, 일반 벼재배농가는 비료대금을 절약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올해 10농가를 지정, 200톤의 액체비료 저장조를 설치키로 하고, 한 농가에 1,700만원을 지원해 축산분뇨 자원화 시설 보급에 나서고 있다.

특히 액체비료를 생산, 일반농가에 보급하는 축산농가와 액체비료를 사용하는 일반벼 재배농가와의 상호협력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 이와 같은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읍면 단위로 축산농가와 일반농가간의 ‘협의체’를 구축키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 5월28일 함안면 봉성리 들녘에서 액비살포시연회를 개최하는 등 분기별 각종 교육을 실시하고, 토양검정실에서 액비성분과 일반 벼 재배농가 토양을 검정분석해 일반벼 재배농가에 시비처방을 실시하는 등 축산분뇨 자원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지수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