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당진군농업기술센터가 육성 지원하는 당진 단호박연구회가 국제표준화 인증기구로부터 전국최초 ISO9001 국제품질인증을 획득했다.

당진 단호박연구회는 2001년도 설립 이래 62농가가 15㏊를 경작하고 있다. 또한 단호박은 당진군농업기술센터의 10대 전략작목으로 선정돼 농업기술센터의 집약적인 기술 투입 및 관리로 집중 육성되고 있다.

당진 단호박은 2003, 2004년 연속 2회 일본 수출로 당진 단호박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현재 국내 시장에서도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단호박연구회는 각종 농자재의 공동구입 등으로 농가 경영비를 절감하는 한편, 생산되는 단호박을 전량 공동출하하고 있다.

또한 출하 시에는 과잉 출하되지 않도록 전국 최초로 출하 조절을 실시하는 등 제값 받는 단호박을 생산 출하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한편 당진 단호박연구회는 단호박의 생산에만 그치지 않고, 단호박 가루를 이용한 고추장, 단호박 식혜, 단호박 찐빵 등 단호박을 이용한 가공품을 개발해 소비자들에게도 웰빙 상품으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당진군농업기술센터는 2005년부터 단호박재배 신기술인, 조기재배기술, 덕재배기술 등 시범사업을 통해 단호박 재배 중 문제점인 역병을 근본적으로 예방, 품질이 우수한 단호박을 2배 이상 생산할 수 있는 기술로 농가 소득향상에 큰 기여를 해오고 있다.

단호박연구회를 담당하고 있는 김석광 농촌지도사는 “단호박이 앞으로 소비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당진 단호박의 재배면적을 200㏊로 늘리는 한편 단호박 2기작 재배 방법을 연구해 김장 무, 배추의 대체작목으로도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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