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국립식물검역소는 23~ 27일 경기도 과천에서 식물검역 국제기준 마련을 위한 FAOㆍIPPC 아시아 태평양지역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식물검역소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국제기준(안)에 대한 지역내 회원국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국제기준의 원활한 이행을 촉구할 계획이다.

이번 워크숍에는 아ㆍ태지역 식물보호위원회 사무국장외에 일본, 중국, 인도 등 18개 회원국의 식물검역분야 전문가 25명이 참석하며, ‘검사시료 채취기준’ 등 6개의 국제기준(안)이 논의될 예정이며 최종 논의결과는 관련 국제기준 제정시 반영된다.

국립식물검역소는 워크숍에 참가하는 각국 대표들에게 우리나라의 식물검역현황을 소개하고 현장견학을 실시함으로써 우리의 선진 식물검역 시스템을 홍보할 계획이다.

국립식물검역소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 개최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임은 물론, 식물검역 국제기준 마련 초기단계부터 우리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IPPC(국제식물보호협약: International Plant Protection Convention)는 식물병해충의 유입과 확산방지를 위해 1952년 4월에 설립된 국제협약으로 우리나라는 1953년 12월에 가입했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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