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친환경경영, 친환경기술, 친환경제품 중점


환경문제를 최소화하고 친환경적,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2007 친환경기업대상’시상식이 19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됐다.

본지가 주최하고 환경관리공단, 한국환경기술진흥원, 국립환경과학원, 아시아태평양환경NGO한국본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학계, 산업계 등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친환경경영체제를 모범적으로 구축 운영하는 기업(사업장)과 친환경제품을 선정했다.

수상대상은 지난 5월 14일부터 일반기업을 대상으로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쳐 6월 22일 최종심사를 통해 친환경경영부문, 친환경기술부문, 친환경제품부문 3개 부문으로 나눠 선정됐다.

3개 부문 공동 수상 영예 ‘월드크리너㈜’

경영부문으로 대체에너지 분야에 월드크리너㈜ 조기석 회장, 화학공업 분야 ㈜대경산업 임성문 대표, 제품부문에는 서비스 분야 ㈜에셀파워 윤정섭 대표, 사무용가구 분야에 나드리시스템 조남석 대표, 건설자재 분야 ㈜삼오포레스콘크리트 성낙국 회장, ㈜신화B&C 태창원 대표 등이 환경관리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기술부문으로 에너지절감 분야에 첨단에너지㈜ 이후용 대표, 젤존 감경회 대표, 소프트웨어 분야 ㈜디디알플러스 정대진 대표, 수질 분야 ㈜에스디알앤디 정순우 대표, 환경계측기기 분야 ㈜그린텍아이앤씨 이창우 대표, 폐기물/재활용 분야 월드크리너㈜ 조기석 회장 등이 한국환경기술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제품부문으로는 고체연료제조설비 부분 월드크리너㈜ 조기석 회장, 생활용품 분야 바이오트라 윤봉중 대표, ㈜에코미스트코리아 이기현 대표 등이 (사)아시아태평양 환경NGO 한국본부 총재상을 수상했다.

특히 3개 부문을 석권한 월드크리너㈜ 조기석 회장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면서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우리나라 산업 발전에 더욱 이바지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한 뒤 “쓰레기는 땅에 묻지도 태우지도 말아야 한다. 이런 폐자원은 산업 발전 기여가 가능한 양질의 우수에너지로서 산업 발전 원동력이 될 것이라 믿고 있다”는 신념을 강조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아주대 환경공학과 이상은 교수는 심사평에서 “기업의 국가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한 상인 만큼 친환경경영, 친환경기술, 친환경제품에 중점을 뒀다”며 “지속적 우수성과 그 활용 전망 등을 고려해 총 500개 후보 중 최종 13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친환경기업 발전 더욱 확대

본지 이미화 대표이사는 축사에서 “2010년까지 친환경기업에 대한 국가 지원이 확대되는 만큼 친환경경영에 대한 전망은 높아지고 있다”며 “지구환경문제가 심각할수록 친환경기업 발전도 더욱 확대될 것이고 어려운 여건에서도 친환경경영을 지속하는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사)아시아태평양 환경NGO 한국본부 문부촌 총재도 “친환경경영이 환경보전이나 국가발전에 기여한다고는 하지만 현실적으로 실천하기란 어려운 게 사실이다”라며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백송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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