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산림청은 과거의 줄자나 종이도면 등 비효율적인 산림조사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정밀한 측정을 할 수 있는 첨단장비를 이용 산림경영을 위한 산림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산림청이 새롭게 마련한 ‘국유림산림조사요령’에 따라 GPS, 초음파수고측정기와 같은 최첨단 장비를 사용 현지에서 정밀한 조사를 실시한다.

또한 조사된 자료는 전산화해 산림지리정보시스템(FGIS)으로 관리하게 돼 보다 과학적인 산림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진1]공주, 논산지역 국유림 9114ha에 걸쳐 실시되는 이번 조사는 산림을 구성하는 입목의 종류와 크기, 산지의 토양과 지리적인 환경 등을 세부적으로 조사한다. 산림청은 이에 대해 “국유림 산림조사는 산림경영에 활용하는 조사로 과학적인 산림경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조사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중부지방산림청 심영만 청장은 “이제 국유림은 국민경제 활동에 필요한 양질의 목재를 생산 공급하는 역할뿐만 아니라 자연생태계 보호와 산림휴양,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다양한 사회적 임무를 부여받고 있다”고 강조하고 “이번 첨단장비를 이용한 과학적인 산림조사를 통해 국유림을 지속가능한 자원으로 관리하는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정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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