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에서는 청소년들의 진취적인 도전정신의 계기를 마련하고 우리고장의 역사와 자연환경의 이해를 통해 나라사랑, 지역사랑의 정신을 함양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진취적인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청소년 자전거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의 청소년을 건전하게 육성하기 위해 청주시 청소년수련관(주성대학 위탁운영)에서 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부터 ‘청소년활동진흥법’제35조에 의한 수련활동 인증(113호)을 국가청소년위원회로부터 받아 많은 청소년과 학부모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 청소년 50명과 지도자 10명 등 총 60명으로 구성된 이번 자전거 탐방단은 강경구 탐험대장을 주축으로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간 청소년 수련관을 출발 진천 길상사, 김유신 장군 탄생지, 유관순 열사 생가, 독립기념관, 오창 호수공원을 거쳐 예술의 전당까지 도착하는 약 150km의 자전거 탐방이 진행된다.

이번 탐방은 우리지역 청주·청원과 김유신 장군 탄생지, 유관순 열사 생가, 독립기념관등 문화유적지 견학을 통해 애국심을 고취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 수련관에서는 보다 다양하고 건전한 프로그램을 청소년에게 제공하기 위해 소년 탐사단, 청소년 자원봉사센터, 숲속 캠프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에 대한 인증신청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에는 지도자를 포함한 50명이 청원군 부강면 교과서 박물관, 미원면 미동산 수목원, 북이면 운보의 집, 괴산군 청천면 야영장에서 청소년 자전거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김윤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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