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자원봉사 참여분위기 확산과 나눔의 문화 정착을 위해 2002년부터 시책사업으로 추진하고 강원도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자원봉사릴레이 활동이 고성군에서 열린다.

강원도내 각 지역의 봉사기관 및 단체가 참여하는 ‘2007 강원 자원봉사 릴레이’는 지난 3월말 평창군을 시작으로 횡성 원주 삼척 속초 화천 춘천 등 도내 전지역을 순회하면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7월 30일부터 8월 13일까지 진행되는 속초시의 바통을 이어 14일 오전 10시 화진포해수욕장 내 강원도장애인하계캠프장에서 릴레이기 전달식을 시작으로 24일까지 10일 동안 고성에서 펼쳐진다.

이번 고성군에서 진행되는 자원봉사 릴레이는 소규모 자원봉사단체나 동아리, 주부모임 등 9개 단체 156명이 봉사활동을 하게 되고 강원도 장애인 하계캠프 식사지원, 시설청소, 목욕, 세탁, 이미용, 환경정화, 집수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자원봉사 참여분위기 확산 및 참여와 나눔의 문화정착에 선도적 역할을 하게 된다.

자원봉사단체간 릴레이 형태로 봉사활동이 전개되는 2007 자원봉사 릴레이는 8월 24일부터 인제군으로 넘어가 11월 홍천군을 끝으로 9개월 간의 대장정의 막을 내리게 된다.

지난해 자원봉사활동기본법이 제정된 이후 참여 열기가 더욱 확산되고 있는 2007 자원봉사 릴레이는 시군별 릴레이 순회를 통해 지역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자원봉사활동 붐 조성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최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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