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의 원래 색은 일부 수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연한 황색 또는 짙은 황색 계통이다. 이러한 원래의 색상을 화학적처리 즉 과망간산칼륨과 같은 화공약품을 이용해 다양한 색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한 예로 피아노에 사용되고 있는 흑호도나무(월넛)라는 수종은 매우 고급 수종이지만 심재와 변재의 색깔 차이가 심하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을 통해 심재와 변재의 색깔 차이를 줄여줌으로써 고급재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목재의 색깔을 없애는 탈색처리 즉 표백을 하는 방법도 있다. 이 방법은 삼나무와 같이 색깔 차이가 심한 수종이나 소나무와 같이 여름철 청변균에 의해 자주 발생하는 청색 반점들을 없애는데 효과적인 방법으로 과산화수소와 수산화나트륨으로 처리한 후 도장을 해 사용한다.

<자료=국립산림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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