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시 호저면에서는 지난 21일 호저면사무소에서 문화, 언어의 차이로 불편을 겪고 있는 결혼이민자를 초청 부녀회장과의 어울림행사를 가졌다.

호저면 결혼이민자 18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행사는 각 리의 부녀회장과의 연결을 통해 결혼이민자들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어려움이나 갈등에 대해 마음껏 대화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한 행사이다.

이번 행사의 주요 내용은 원주시와 거주 마을을 소개하고 관내 관공서, 교통수단, 마트 등 이용하기 등을 안내하며 각 가족별로 살아가는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청취 앞으로 지원에 대한 체계를 마련한다.

한편 이번 행사에 호저면 만종리 만종건강랜드(대표 정길영)에서 중식을 제공했고, 새마을부녀회 조호순 회장은 옥수수 등 다과를 마련하고, 바르게살기위원회 조익환회장은 기념품을 준비하는 등 온 마을 주민이 결혼이민자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표현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훈훈한 행사이다.

앞으로도 호저면에서는 정례적인 모임을 통해 상담프로그램, 문화적응프로그램, 한글교실 등의 결혼이민자 적응 프로그램 운영으로 결혼이민자 어울림 행사를 지속할 계획이다.

<김석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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