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어린이 벼룩시장’은 원주따뚜 마칭밴드 페스티발과 함께 중고악기특별전으로 꾸며진다.

강원 원주시는 생활속의 경제체험 어린이 벼룩시장이 ‘2007 원주따뚜 마칭밴드 페스티발’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25일과 26일 양일간 중고악기특별전이라는 부제를 달고 개장한다.

어린이 벼룩시장은 매월 둘째주 토요일 시민체육공원 청소년푸름쉼터옆에서 개장돼 왔으나 원주따뚜 마칭밴드 페스티벌이 24일부터 26일까지 따뚜공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어서 두 행사를 접목해 개최효과를 극대화 하기로 한 것이다.

특히 이번 어린이 벼룩시장은 원주따뚜라는 음악축제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중고악기특별전이라는 코너를 만들어 작게는 리듬악기와 같은 교재용 악기부터 크게는 피아노까지, 가정에서 필요없게 된 모든 중고악기들을 접수받아 별도의 판매 부스를 마련해 줄 계획이며 이벤트로 자신의 중고악기를 이용한 즉석 연주경연대회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어린이 벼룩시장부터는 사전접수를 사업자등록방식으로 발전시켜 국세청의 사업자등록절차를 그대로 인용 벼룩시장에 참여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운영본부에서 상호를 명기한 사업자등록증을 발급해주고 판매총액의 10%를 부가세로 징수하는 등 경제체험과 납세의 관계도 교육내용으로 새롭게 추가할 예정이다. 이때 징수되는 부가세는 원주1004운동에 전액 기부되며 스스로 기부하는 학생에게는 세금감면 혜택도 부여하게 된다.

이밖에도 원주따뚜의 마스코트 따뚜리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 코너를 마련하고 따뚜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축제 분위기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석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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