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각국에 논쟁을 불러일으킨 메이드인 차이나(Made in China). 납 성분 장난감, 유해성분 포함 치약, 독극물이 들어있는 사료, 타진 토스트만 나오는 토스트기, 화재일으키는 충전기 등등.

불량할 뿐만이 아니라 위험한 물건들이 바다를 건너 유럽에 들어오고 있다. 최근 보도에 의하면 중국상품 2개중 한개는 불량품이라는 조사결과가 독일남부지역 기술검사기관, TÜV에서 발표된 것처럼 문제가 그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다.

지금까지는 유럽에서 통괄적으로 적용된 제도는 유럽공동체품질인증(CE) 제도로써 상품 품질과는 상관없이 단지 유럽법이 일정한 상품에 안전성표준을 심사해 증여한 표시이다. 이 표시가 우선적으로 일반소비자를 위해서 유럽내에서 거래되고 있는 상품들에게 부여되고 계속해서 새로운 유럽계약 95에 의해서 보건위생검사가 추가된 항목으로 자리를 잡게 됐다.

유럽연합 전체적으로 실행되고 있는 이 CE 표시에도 불구하고 실제적으로 통제가 되지 않아 사실상 본래 역할을 상실했다는 독일 소비자단체의 비평이다. 빈번히 이런 위험한 물질을 포함한 상품들이 일반 소비자들에게 정착하게 된 현실상 CE 표시가 부여하는 안전성이 충분히 작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결론이다. 그러므로 독일 소비자단체는 CE의 제도를 폐기하자는 주장에 나섰다.

이에 맞서 유럽연합은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유럽연합은 이 CE 표시 제도를 제평가해 시정해가야 한다는 계획으로 ‘폐기 불가’로 무시하고 있다.

가장 먼저 이런 문제를 야기시킨 원인은 끊임없이 들어오는 불법적이고 불량적인 중국상품에 의한 것이라고 독일 소비자단체는 말한다.

<독일=김용애 기자ㆍ자료=독일 소비자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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