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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문>가을 불청객 ‘쯔쯔가무시병’ 조심해야
즐거운 추석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사진1]
고향길로 나서는 발걸음은 항상 즐겁기만 한데요. 추석엔 친척들과 함께 조상의 산소를 찾아가 성묘도 지내고 나들이를 하며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생활속의 이야기 보따리들을 풀어놓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곤 합니다.

가을의 중턱에 서있는 추석은 황금빛 아름다운 들판과 잔디로 고향을 찾는 이들의 마음을 풍요롭게 만들고 도시생활에서 느껴보지 못한 푸근함을 느끼게 합니다. 그러나 가을철 단풍과 낙엽이 안전해 보인다고 잔디나 풀밭에 눕거나 옷을 함부로 둬서는 안 됩니다. 가을철에 유행하는 발열성질환에 노출되기 십상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가을철 3대 열병의 하나인 쯔쯔가무시병(덤불티푸스, scrub typhus)은 유행성 출혈열, 렙토스파리와 함께 들쥐나 야생동물에 기생하는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 진드기의 유충이 사람의 피부를 물어서 생기는 병입니다.

지난 1923년 일본에서 첫 환자가 발견된 쯔쯔가무시병은 일본말로 ‘진드기 유충’이라는 의미입니다. 국내에서는 1985년 첫 확인됐으며 현재 제3종 법정전염병으로 지정돼있으며 초기증상은 감염 후 1주일에서 열흘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갑작스런 열이 나고 사타구니 또는 겨드랑이의 임파선이 붓고 결막이 충혈되며 두통, 피로감, 근육통도 발생됩니다.
심하면 의식을 잃을 수도 있으며 어린이의 경우 경련을 일으킵니다. 연도별로 환자수를 보면 1994년에 238명, 1995년 274명, 1996년 263명, 1997년에 277명, 2000년 1656명의 환자 발생이 보고됐습니다.

농촌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쯔쯔가무시병의 예방을 위해서는 특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가을철 열성질환 예방수칙
▷벼 베기 등 야외활동 시 반드시 장갑과 장화 등 보호장구 착용
▷풀밭에 눕거나 옷을 함부로 벗어놓지 말 것
▷밭에서 작업시 긴바지를, 여성인 경우 스타킹 착용
▷야외활동 후 귀가시 반드시 옷을 털고 샤워 등 몸을 깨끗이 씻을 것
▷갑작스런 고열, 두통 등의 증세가 있을 경우 신속히 진료 받을 것

이러한 작은 관심이 가족과 친척들의 건강을 돌보는 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해양경찰은 국민여러분의 추석연휴가 건강하고 즐거운 가족 나들이가 되길 기원하며 행복한 날이 됐으면 합니다.


이우창  lee631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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