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류의 조직배양은 재료에 따라 몇 가지로 나눠 생각할 수 있다. 그리고 재료에 따라 표면살균, 절편의 조제방법, 배지 등을 다르게 사용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소나무류의 조직배양은 종자를 이용한 배배양(embryo culture)이다. 소나무류의 조직배양은 엽속배양, 경정배양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미숙배(Immature embryo)를 이용한 체세포배형성(somatic embryogenesis)이 중요 기술로 자리잡고 있다.

침엽수종 가운데 우리나라의 소나무가 조직배양에 가장 어려운 수종중 하나다. 배양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종자를 이용한 배배양, 엽속을 이용한 엽속배양, 어린나무의 정아를 이용한 정단배양 그리고 미숙배를 배양해 체세포배를 유도하는 방법 등이 있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종자를 이용한 배배양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으나 증식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효율적이지는 못하다. 최근 발견되고 있는 황금소나무 등 변이종 소나무에 대한 조직배양 문의가 많이 있으나 종자가 다르지 않기 때문에 배배양이 어렵고 따라서 일반 조직 즉 엽속이나 신초지의 정단배양을 하게 되는데 나무가 이미 늙었기 때문에 배양이 매우 어려운 상태다.

<자료=국립산림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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