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사는 "야심찬 일이다… 우리는 힘찬 발걸음을 떼고 있다"고 말했다.
주지사가 발표한 일련의 행정명령은 플로리다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향후 18년 동안 25% 줄이고 2050년까지 80% 줄이는 것을 요구하고 있다.
행정명령 중 하나는 캘리포니아 것을 그대로 따르고 있는데 차량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도록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캘리포니아의 이 명령은 현재 재판에 계류 중이다.
크라이스트 주지사는 "우리는 더 이상 이 문제를 무시하고 살 수 없다"고 말하고 지구기후변화에 탄소배출이 미치는 영향을 강조했다.
그는 이 이슈가 미국 대륙에서 가장 긴 해안선을 가지고 있는 플로리다에 있어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주지사는 또 "많은 과학자들이 기후변화와 기상재해의 관계를 발견하고 있다. 이는 2004년과 2005년 플로리다가 겪은 비정상적 허리케인과도 관계된 것이다. 우리 플로리다만 허리케인을 7차례 맞았으며 215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손실액은 360억 달러에 달했다"고 주장했다.
<김태형 기자ㆍ자료=AFP통신>